3억7천만원 투입 시설 개선등

예수병원이 전북지역 첫 장애친화 산부인과 공모사업에 예수병원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정 사업에 국비 1억8천만원을 포함한 총 3억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설 리모델링과 필수 의료장비 구비, 장애 친화 코디네이터를 선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되는 ‘첫 장애친화 산부인과’ 사업에 17개 시․도 중 전북을 포함 총 8곳(서울, 부산, 광주, 울산, 경기, 충북, 경북)을 선정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고위험 분만, 진료 접근성 문제 등 여성 장애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시설이다.

필요한 장비·인력을 갖추고 여성 장애인의 안전한 임신·출산과 여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친화 산부인과에서 갖추어야 할 주요 필수시설은 외래진료실, LDR실(Laber-delivery-recover/진통, 분만, 회복을 모두 한 공간에서 가능), 휠체어 이용 가능 수유실 설치 등이 있다.

필수 장비로는 전동침대(Striker LD304), 휠체어 체중계, 이동식 진동리프트, 특수휠체어 등이 있다.

또한, 장애친화 산부인과 코디네이터 3명을 간호사(사회복지사)로 채용 및 지정해 여성장애인 산모가 안심하고 24시간 공백없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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