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저출산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방난임 부부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한방난임치료 지원을 받은 시민 90명 중 28명이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따른 사업참여자 만족도는 94% 가량으로 조사됐다.

시는 도내 최초로 지난 2013년부터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실시해 왔다.

올해의 경우 난임의 남성요인을 고려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통해 난임부부로 대상을 확대했다.

시는 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방진료를 통해 자연임신을 유도하고, 체내 환경을 임신이 가능한 상태로 개선해 주고 있다.

이진윤 시 보건소장은 “한방난임치료는 착상의 성공률을 높이고, 임신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난임부부에 대한 사회적 지지와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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