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에 각계각층의 이웃돕기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정읍소명교회는 7일 정읍시청을 방문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600만원을 전달했다.

김상열 목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신도들과 뜻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발전은 물론 훈훈한 나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농민단체연합회도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500만원을 시에 전달했다.

농민단체연합회는 한농연과 농민회를 비롯한 농업 관련 21개 단체로 구성됐다.

김태선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렵지만, 특히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기탁을 결정했다”며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또 정읍영광교회도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강지형 목사는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원면 은선마을에 거주하는 이정희 어르신도 이날 성금 50만원을 전달하며 이웃돕기에 힘을 보탰다.

이정희씨는“그 동안 마음속으로만 계획했던 일을 이렇게 실행에 옮기니 보람을 느낀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추운 겨울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전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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