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농업 경쟁력 강화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군은 8일 사)임실군 농촌지도자연합회원 18명을 대상으로 지사면 스마트팜 하나농장에서 아열대 작물 견학 등 기후변화 대응력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각 읍·면 농촌지도자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적극 대응 방안, 신 소득 작목의 선제적 도입 및 재배 기술 습득을 위해 진행되었다.

바나나 등 아열대 작물 48종을 재배하고 있는 하나농장을 방문하여 아열대 작물 재배 기술 습득 및 반려 식물의 화분 분갈이 체험을 하는 등 현장 교육으로 추진되었다.

박세일 임실군 농촌지도자연합회장은“우리나라도 아열대 기후에 접어듦에 따라 아열대 작물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이번 교육으로 농업의 탄소 중립에도 관심을 가져 기후 온난화 예방에 보탬이 되겠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빠르게 변화하는 기후변화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농업 지도자로 거듭나길 바란다”며“기후변화로 인한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는 작목을 발굴 육성하여 임실군 농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 농촌지도자회는 현재 12개 읍‧면 468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고 매년 지속적인 교육을 받는 농업인 학습단체로 임실군 농업이 선진 농업이 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매년 애향장학금 기부 등 임실군 교육 발전과 농업 후계 세대 양성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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