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지역 일자리 포럼
우수사례 선정 표창 수상
일자리 400여개 창출 호평

강임준 시장이 상생형 지역일자리 포럼에서 군산형 일자리 우수사례로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강임준 시장이 상생형 지역일자리 포럼에서 군산형 일자리 우수사례로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군산형 일자리가 전기차 관련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올해까지 양질의 일자리 400여개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8일 군산시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주최한 2021 상생형 지역일자리 포럼에서 군산형 일자리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군산형 일자리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 연이은 지역 주력산업 붕괴로 지난 2018년 산업고용위기지역에 지정되면서 지역 산업구조의 체질 개선 및 혁신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중소 및 중견기업 중심의 미래차라는 신산업 전환과 함께 노사 및 원하청 간 상생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모델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는 전기차 관련 참여기업 5개사가 군산새만금 산업단지에 총 5,171억 원을 신규 투자해 오는 2024년까지 24만대 전기차 생산과 1,700여명의 고용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산형 일자리는 지난 2월 25일 전국에서 네번째로 산업통상자원부 상생형 지역일자리에 지정됐다.

이어 지난 6월에 ㈜명신 군산공장에서 전기차1호 다니고밴(소형화물)을 생산 출고했으며, 8월에는 에디슨모터스(주) 군산공장이 준공해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19년 10월 24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민정 대표기관 22곳과 상생협약을 체결하면서 상생 수준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군산형 일자리는 이해당사자가 직접 참여하는 상생협의회 구성을 통해 상생협약 이행을 구체화하는 시스템 체계 구축 운영으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여기에다 공동교섭, 노사투명경영 참여제도 도입 등 혁신적 노사 상생관계를 만들어가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강임준 시장은 “상생형 지역 일자리를 추진하면서 우수사례 기관 표창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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