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시장 취임후 최고치
내외부-종합 청렴도 2등급
외부청렴도 3등급 상승도
금품수수 경험 전무 호평
익산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청렴정책이 성과를 거두면서, 공직사회 청렴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최고등급을 받으면서, 정헌율 시장 취임 이후 역대 최고성적을 달성했다.
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내·외부청렴도 2등급,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시 단위는 1등급이 없어 2등급이 최고등급으로 평가되면서,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셈이다.
분야 별 점수를 살펴보면 외부청렴도 평가항목인 부패경험 8.23점(전국 시 평균 7.92점), 부패인식 8.85점(전국 시 평균 8.69점)으로 조사됐다.
내부청렴도 평가항목인 청렴문화 8.09점(전국 시 평균 7.30점), 업무청렴은 8.35점(전국 시 평균 7.62점)이다.
특히 외부청렴도는 지난해보다 3등급이나 상승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금품수수 경험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부패경험 점수(5.86점→8.23점)가 크게 약진했다.
익산시 업무처리에 대한 부패인식 점수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에서 민원 등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시민들이 평가한 외부청렴도 점수는 8.47점으로 지난해 7.19점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내부청렴도 역시 7.81점에서 8.23점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정 시장이 임기 중 지속적으로 강조한 청렴한 인사행정이 실현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시장은 취임 직전인 지난 2015년 5등급이던 종합청렴도를 6년 만에 전국 최고등급으로 끌어올리는 행정역량을 발휘했다.
시는 행정에 대한 신뢰도 및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 감사기구인 감사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시 감사위원회는 현장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공사현장 비리 및 부적절한 관행 근절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시는 간부 공무원 청렴도 평가 연 2회 확대, 맞춤형 청렴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전국 최고등급을 받으며, 청렴도시로 거듭나는 데 성공했다”며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익산=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