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 평가 결과,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15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사업담당자들의 프로그램 진행 소감과 개선 방안을 등을 논의하는 토크콘서트와 함께 열렸다.

우수도서관은 사업에 참여한 도서관에서 진행된 390개 프로그램에 대한 서면평가, 현장평가, 설문조사, 사업실적 등의 결과를 통해 평가회의에서 선정됐다.

지난 2019년에는 남원시립도서관에서 한국과 서양의 옛이야기를 인문학적 관점으로 풀어낸 강의 프로그램으로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남원시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그리스로마신화와 한국의 민간신화를 주제로 강의를 들은 참여자들이 강의와 연계해‘치유글쓰기’를 하는 프로그램을 추진,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남원시 공공도서관 관계자는 “재작년 협회장상에 이어 올해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옛날이야기, 신화와 같은 이야기 인문학을 배우고자 하는 열정, 한국과 서양의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 지나온 삶을 성찰하고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이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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