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사회복귀 돕는다

예수병원은 전북도가 주관한 장애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보조 기기 지원과 체계적인 사후관리 등의 전문서비스를 제공할 '전북도 보조기기센터' 운영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보조기기센터는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치되며 주요 업무로는 효율적인 보조기기 지원 및 맞춤형 서비스 전달 체계를 구축해 장애인의 활동 제약을 최소화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예수병원은 AI, 스마트 돌봄, IoT 등 첨단 기술 활용해 생활지원 관련 보조 기기, 보행기,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북보조기기센터는 2억2,0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며, 수행 기간은 단년도 계속 사업으로 1년 단위로 연장된다.

사업비는 보조 기기 서비스(상담·평가·적용·자원연계), 사후관리, 보조 기기 대여 및 수리, 보완 및 재사용 사업 등에 사용된다.

이와 함께 보조 기기 정보제공 사업으로 콜센터 상담, 교육, 전시 체험장 운영, 홍보 및 장애인 보조기기센터 견학 프로그램도 제공해 재활보조 기기의 이해 증진과 체험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광역시 단위로 11곳의 보조기기센터가 운영 중이며, 전북의 경우 전체 인구 대비 장애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3%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번째로 높다.

이에 전북보조기기센터의 서비스 전체 실적이 전국에서 1순위(1272건·2019년 제공건수 기준)이다.

김철승 예수병원장은 "예수병원은 보조기기센터 이용자에 대한 의료 서비스 연계 제공과 의학적 결과에 따른 개인별로 최적화된 보조 기기를 매치함으로써 장애인의 사회로의 복귀를 촉진할 수 있는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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