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전라북도가 주관한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의료급여사업발전과 재정 안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의료급여사업은 국민의 보건향상과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사람의 의료문제(질병・부상・출산)에 대해 진찰, 진료,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코로나19상황에서도 개인별 상담을 실시해 의료복지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자가 건강 생활 실천을 유도해 수급권자 스스로의 건강관리 능력과 잠재적 의료과다 이용 예방에 큰 효과를 봤다.

이로써, 숙식만 하고 있는 요양병원 장기입원자 30명을 사례관리를 통해 25명을 퇴원시켰으며, 의료급여 과다이용자 고위험군대상자 160여명을 개입해 전년대비 의료급여일수 4%감소(5천483일)와 진료비 27%(4억1천만원)를 절감하는 추진성과를 거두었다.

남원시 주민복지과장은 “생활이 어렵고 치료가 필요한 의료급여수급자의 의료이용을 최대한 보장하겠으며 일부 수급자의 무분별한 의료이용을 최소화하고 건강증진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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