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1년 지적재조사사업 및 세계측지계 변환사업 추진 사항 전반과 특수시책 및 수범사례, 정책기여도 등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남원시는 전체 항목에서 두루 높은 평점을 받으며 전라북도 최초로 2년 연속 국토교통부 최우수 기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14억4천만원, 전북1위, 전국4위)의 국비를 확보해 전국 최초로 주생면 17개마을 전채의 행정구역 단위 사업을 추진하고 주생면 LX드론활용센터 건립 부지 및 요천생태습지공원 지적확정 정리, 마을 안길 현실화 및 합의경계를 통한 안계마을 농로 부지 확보 등의 협업으로 높은 평점을 얻었다.

또한 주생면민들의 추가 사업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전략적 대규모 사업 발굴을 통한 국비 추가 확보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남원시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21개지구 58개마을 1만7천29필지에 대한 사업을 완료·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도에는 전북1위, 전국3위 규모에 해당하는 약 11억4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4개지구 18개마을 5천830필지에 대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환주 시장은 “사업지구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불부합지로 인한 시민들의 갈등과 경계 분쟁을 해소하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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