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년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에 ‘백두대간 생태정거장 서어나무숲’ Eco Station이 최종 선정, 국비 1억 2천여 만원을 포함해 전체 사업비 2억 4천여만원을 확보했다.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은 지역의 고유한 생태자원을 관광자원화 함으로써 △생태관광콘텐츠 개발, △관광상품 브랜드화의 선순환을 구축 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마을 길 안내체계 구축, 산책로 정비, 관광객 편의시설 등을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남원시는 생태녹색관광의 주요 사업대상지인 운봉의 행정마을 서어나무 숲과 삼산마을 소나무 숲,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 지리산 허브밸리에서 2022년부터 3월부터 생태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주민과 함께 △숲에서 멍 때리기 △숲 속 북 카페 △ 자연소리 체험 △오감걷기 △숲 속의 향기요법 등 생태자원과 역사·문화·인문학적 이야기를 결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남원시 양인환 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운봉 서어나무 숲을 기반으로 남원이 한국을 대표 할 만한 생태관광브랜드로 육성 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의 주요 대상지인 운봉 서어나무 숲은 200년 전에 마을의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인공 숲으로 100여 그루의 나무가 있으며 숲속 온도는 여름에도 15도 안팎이라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기에 최적이며 지난 2000년에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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