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금지면은 지난 2002년 주생.금지 보건지소 통합운영으로 그 동안 유휴건물로 남아있던 금지면 구)보건지소를 ‘공유재산 사용수익허가 입찰공고’를 통해 낙찰자가 선정돼 오는 12월25일 카페 오픈을 앞두고 있어 침체된 소재지 상권에 활성화가 기대 된다.

이번 공유재산 사용수익허가(전자입찰)는 건물 외벽 탈색 등 행정복지센터 미관을 저해하고, 지붕 및 배관부식으로 시설유지관리에 예산낭비가 심화돼 왔지만 카페 리모델링 및 시설물 설치 낙찰자 부담원칙으로 리모델링하여 건물 유지관리에 따른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금지면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읍·면 소멸 고 위험지역에 포함돼 있어 인구유입과 청년층 이탈 완화를 위한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함에 따라 타지역에 거주하는 카페매니저를 전입시켜 일자리와 주거를 동시 제공함으로써 청년 및 지역민들의 소통공간을 마련하고, 인구증가에도 기여했다.

장종석 금지면장은 “올들어 금지에 카페가 3번째 생긴다면서 카페는 사람이 모일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며, 이로 인해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이라”면서“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고, 농한기가 없는 금지면은 4계절 내내 생산되는 싱싱한 과일류 (딸기, 감자, 복숭아, 포도, 멜론,백향과, 왕대추,감자 등)을 활용한 3F존 (Fast, Fresh, Food)이 탄생 할 거라면서 금지면민들의 생활이 일하면서 즐기는 문화로 서서히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접한 문화누리센터는 면민 1종목 체육프로그램이 매일 저녁 운영되고 있어 카페와 함께 금지면의 농촌중심지로서 더욱 활력이 넘칠 것으로 기대되며 금지면 카페 TOP을 모티브로 금지면 소재지에 밤에도 불이 환하게 밝혀질 전망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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