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은 3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다 과로로 사망한 순직공무원 고(故) 신창섭 주무관을 추모했다.

고 신창섭 주무관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2020년 2월 26일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등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공휴일도 없이 늦은 시간까지 업무를 하다 2월 27일 새벽 자택에서 취침하던 중 과로로 사망했다.

이후 인사혁신처는 같은 해 5월 20일 고인의 순직을 결정했으며, 7월 23일 국가유공자 등록 인용이 의결돼 지난해 4월 16일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고인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와 고통은 끝이 보이질 않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혼자가 아닌 연대의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가장 인간적인 도시 전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승수 시장은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에 위치한 낙수정 군경묘지를 참배하는 것으로 새해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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