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이 2022년 새해부터 도내 만경강 등 7개 국가하천 정비와 시설물 관리 등을 총괄하게 된다.

이는 하천수 및 시설의 통합 관리를 위한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면서 익산국토관리청의 업무가 전북환경청으로 이관됐기 때문이다.

4일 전북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새해부터 만경강, 동진강, 소양천, 전주천, 정읍천 등 7개 국가하천의 정비 및 유지 보수, 수해 방지사업 등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 농어촌공사 등 기관이 국가하천 구역에 배수문, 보, 자전거 도로 등 시설물을 설치하려면 전북환경청으로부터 하천 점용허가를 받아야 한다.

전북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하천 관리와 더불어 하천시설 관리 기능까지 이관돼 유역 중심의 통합 물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