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오는 25일까지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을 위해 도내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 및 단속에 나선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5년(2017∼2021년)간 도내에서 설 연휴에 화재 116건이 발생해 3명이 다치고 16억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29.3%로 가장 많았고 원인은 부주의가 57.8%를 차지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과 생활치료센터, 전통시장, 쪽방촌 등 주거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집중 단속도 나선다.

전북소방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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