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수학 개념을 비주얼로 만나는 ‘비주얼 수학’이 출간됐다.

수학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는 사회를 위해 발간된 이 책은 다양한 삽화로 이해에 도움을 준다.

특히 개념 공식 등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반영해 삽화를 그려 개념을 연상시킬 수 있는 장치로 활용했다.

또 3D 그림체를 선택해 디자인적 아름다움과 현실적 감각이 함께 살아있는 독특한 개성을 확보했다.

물론 수학의 특성상 지루함을 느낄 여지가 많아 다양한 삽화를 함께 실은 도서는 종종 있었다.

그러나 이처럼 개념·공식 하나하나의 특성을 살려 기억 속 장면과 개념을 연계하는 도서는 찾기 힘들었다.

즉 이 도서는 ‘매체를 통한 읽기’라는 측면에서 ‘비주얼’을 성공적으로 이용했다.

또 개념의 정의에서 시작해 어원을 밝힌다.

또 무작정 암기하지 않도록 그 개념을 발견한 위인과 기호가 사용되는 이유를 밝히고 있다.

한편으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와 응용 분야를 함께 기재해, 이론적 차원에서 실생활 차원으로 개념을 확장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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