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우정청(청장 임정규)은 전주송천동우체국 조양금 국장과 직원들이 자녀 신변 협박 유형의 보이스피싱 사기 전화를 받은 고객 김 모 씨(70대)의 소중한 자산 1천 500만원을 보호하여 피해를 예방했다.

전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피해자 김 모 씨(70대)는 전주송천동우체국을 방문해 1천 5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박혜순 주무관이 현금 지급 사유를 묻자 아들 사업자금이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전주송천동우체국 직원들은 고객의 얼굴이 상기되는 등 수상쩍은 행동에 의심을 갖고 지금을 지연하는 등 뛰어난 기지와 발 빠른 대처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했다.

전주송천동우체국 조양금 국장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다, 앞으로도 우체국 고객님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드리기 위해 적극적인 예방 활동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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