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이달 중순께 화재에 취약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정용 소화기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특히 조만간 무주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가정용 소화기는 주민들의 안전과 화재예방, 그리고 화재진압과 예방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는 무주군 의용소방대연합회(연합회장 이호상(남), 윤정순(여))로부터 기탁을 받은 성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무주군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최근 무주군을 방문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면서 가정용 소화기 100여대를 기증했다.

무주군과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어르신들 가운데 소화기 사용법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고 보고 소화기 지급시 어르신들이 원할 경우 사용법에 대해 안내할 방침이다.

이호상 연합회장은 "화재에 취약한 분들이 거주한 곳에 만약의 화재가 발생할 경우 초기 대응할 수 있도록 소화기를 기증하게 됐다"'라며 이번 소화기 기증으로 지역사회의 안전에 자그마한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안전재난과 오해동 과장은 '의용소방대가 기증한 소화기를 화재취약가구에 비치해 화재발생 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정기적으로 화재예방 활동 및 코로나19에 대비해 무주군내 각종 취약시설 소독활동을 추진하면서 군민 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외에도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힘을 얻어 생활하실 수 있도록 보탬을 드리고 싶어 성금을 전한다”라며 성금 1백만 원을 무주군에 선뜻 내놓기도 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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