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코로나 교육피해 지원

천호성 전북미래교육연구소장은 전북 교육재난지원금 필요성을 강조했다.

천 소장은 12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늘어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교육적 피해회복을 위한 교육재난지원금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적 피해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신체활동, 협동놀이, 가창 및 악기 연주, 모둠활동 등 예체능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활동이 제한적으로 이루어졌다”며 “다양한 현장형 체험학습이나 외부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축소된 상황에서 학생들의 정서적, 사회적, 지적 경험의 결핍으로 인한 교육적 피해회복을 위해 교육재난지원금을 활용한 적극적인 지원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전국 17개 지역교육청 중 6개 교육청이 현금과 지역화폐 등으로 3만∼3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나머지 5∼6개 교육청은 비슷한 방법으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북만 유일하게 교육회복지원금을 편성하지 않았다는 게 천 소장의 의견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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