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이사 8명 임원 승인 취소
새후보 선정 내달 이사회 구성

전북도교육청은 전주예술중고 정상화를 위해 임시이사를 파견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정상적인 등교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성안나재단의 전주예술중고 정상화를 위해 임시이사를 파견하기로 했다”며 “기존 이사 8명에 대한 임원 승인을 취소하고 임시이사 파견을 통해 하루 빨리 학교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실제 전주예술중고는 학교재단과 토지주 법적 분쟁으로 인해 지난 10월부터 진출입로가 차단되고 심지어 전기와 수도마저 끊긴 상황이 됐다.

학생들을 등교를 하지 못하고 임시휴교나 원격수업 등 비정상적 학교 생활을 이어왔다.

학부모들도 학교 정상화를 위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학교 정상화를 위한 본격 움직임에 착수했다.

우선 임시이사 후보자를 정해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추천을 하면 2월 중 새로운 이사회가 구성될 수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새로운 이사회를 하루 빨리 구성해 학교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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