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사회적경제협의회가 2022년 설 명절을 맞아 선물세트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

‘사회적경제로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사랑의 도시 남원’ 이라는 기치 아래, 코로나 19 장기화로 침체 돼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판매를 촉진하고 판로 확대를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전년도 대비 한층 다양한 선물세트로 구성되어 눈길을 끈다.

특히 남원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이 두루 참여한 이번 행사는 건강한 우리 지역 농산물로 생산한 한과, 기름류, 추어탕, 김부각 등 23종 선물세트를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 기업을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에 동참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원시사회적경제협의회는 오는 1월 20일, 남원시청 1층 로비에서 설 선물세트 현장 판매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남원시사회적경제협의회 강병규 회장(지리산구절초 영농조합법인 대표)은 “판로 확대는 사회적경제기업 현장의 가장 큰 숙제이다. 남원시에서 명절 공동 판매행사를 협조해 주어 협의회 회원사들에게 큰 격려가 된다.”고 밝혔다.

이에, 남원시 일자리경제과 안순엽과장은 “남원시사회적경제협의회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순환을 활성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힘을 보탰다.

현재 남원시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기업 18곳, 마을기업 9곳, 사회적협동조합 18곳, 일반협동조합 87곳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지역 내에서 취약계층 일자리창출과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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