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택규(67·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군산시장 출마예정자가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18일 문 출마예정자는 대다수 지자체가 해양바이오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군산은 강 건너 불구경을 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특히 군산시 해양관련 정책을 보면 해양바이오 산업을 육성한다는 내용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군산은 해양수산 전 분야가 융합된 서해안 유일의 국립대학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해양바이오 산업과 관련된 R&D연구소, 기업체 등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이에 군산시장에 당선되면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센터를 설립해 해양바이오 소재, 해양헬스케어, 해양치유센터, 해양생태계 복원, 해양관광과 결합된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산학관 협력을 통한 해양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군산시 차세대 미래 먹거리를 반드시 창출해 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양바이오 산업은 생명공학기술을 바탕으로 해양생물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상업적으로 유용한 의약품, 기능성 식품 등의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것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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