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역 농가들이 판로 걱정 없이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 등을 위해 농산물 유통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천 300억여 원의 농산물 매출 목표를 설정하고, 푸드플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및 통합마케팅 활성화, 익산쌀 소비 촉진, 마을전자상거래 등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시는 먹거리 안전성 제고 및 지역 내 소비체계 구축을 위해 안전관리, 학교무상급식 지원 등 총 22개 사업을 전개한다.

시는 이를 총괄할 푸드통합지원센터 APC 시설 건립사업에 조만간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규모화·전문화된 통합마케팅조직 육성을 위해 9개 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탑마루 농산물 명품화를 통해 수도권 주요 백화점, 온라인, 수출 등 판로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딸기, 블루베리, 마 등 신규 전략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철저한 공동선별·출하로 탑마루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여기에 기업 맞춤형 쌀생산단지 확대 조성과 함께 CJ, (주)하림, 본아이에프 등에 고품질 원료곡을 공급할 계획이다.

최봉섭 시 미래농정국장은 “농민들이 정성껏 키운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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