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105개 추진 2,700명에 제공
지역혁신형 등 3가지 유형
임금보장-자격증취득지원

전북도가 지역 내 기업과 청년을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기존에 추진해온 사업을 포함해 모두 105개 일자리사업을 통해 2천700명의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신규사업 대상은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으로 60개 사업에서 1000여 명을 모집한다.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역혁신형 △상생기반대응형 △지역포용형 3가지 유형이며, 청년들의 취·창업을 통한 경쟁력 형성과 자격증 취득·직무교육 등 다양한 역량 개발도 지원한다.

지역혁신형은 청년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청년나래 일자리 지원사업 등 23개 사업에 700명을 지원한다.

청년을 신규 채용한 기업에게는 2년간 1인당 월 16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에게는 월 200만원 이상의 임금 보장과 연 300만원 상당의 자격증 취득·직무교육을 지원한다.

2년 근속 시에는 추가로 1000만 원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상생기반대응형은 청년 창업 활성화를 통한 간접적인 청년일자리 창출하는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창업 도전 지원사업 등 11개 사업에 140명을 지원한다.

임대료나 시제품 제작 등으로 연 1500만 원 사업화 자금과 150만 원의 기타 지원비를 지원한다.

2~3차년도에 청년을 신규 고용하면 청년 1인당 월 200만 원의 인건비도 지급한다.

‘지역포용형’은 사회적경제 분야 등을 연계해 청년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마이스산업 청년활동가 육성 지원사업 등 26개 사업에 120명을 모집한다.

청년을 신규 채용한 기업에는 1년간 1인당 최대 17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에게는 최저임금 이상 임금보장과 연 200만 원 상당의 자격증 취득·직무교육을 지원한다.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청년은 곧 지역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경쟁력”이라며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타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전북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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