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한우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에 대응해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이끌 어 낼 수 있도록 올해 11억7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산시설·장비 현대화사업 및 품질 고급화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사료 소화 효율 개선과 더불어 축산인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사료자동급이기, 양질의 음용수 공급을 위한 관정과 급수기, 음용수질개선장비 등 가축 사양관리 분야와 한우인공수정정액 지원, 고능력암소축군조성지원사업 등 종축개량을 위한 분야로 나눠 한우 생산성과 품질향상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자체 지원 사업의 경우 오는 28일까지 읍·면·동 사무소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난 해, 전국적으로 최대의 한우 사육두수를 기록한 상황이며, 한우가격의 상승으로 한우산업이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이때, 고급육(1등급 이상) 출현율을 향후 86%까지 끌어올리는 등 남원 한우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시장에서 남원시 축산 농가들이 대응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남원 축산업 발전을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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