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전북도의원이 20일 차기 익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김대중 전 의원은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 잘 사는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시장선거에 나서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의원은 “인구감소로 무너진 호남 3대 도시, 출산과 보육 지원이 미약한 도시, 미세먼지와 악취가 일상인 도시, 역사와 문화가 없는 도시, 이것이 익산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익산을 잘 알고, 익산을 위하고, 익산을 지켜온 사람! 김대중이 가장 잘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실효성 있는 인구유지정책 ▲국내 10대기업 유치 ▲아파트 분양가 현실화 ▲500만 명이 찾아오는 익산 ▲농가소득 증대 등 주요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10대 기업 중 한 곳을 유치겠다”며 “기업유치는 익산을 살리는 근본적인 처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이 잘 먹고 잘사는 인구유지정책을 펼치겠다”며 “도심형 컨벤션센터, 예인촌 등 쇼핑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시민이 원한다면 산이라도 옮기겠다”며 “시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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