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은 설 연휴를 앞두고 선물(택배) 배송 확인,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원금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스미싱 신고(접수)·차단 20.2만여건 중 설 명절 등 택배를 많이 주고받는 시기를 악용한 택배사칭 스미싱이 17.5만여건으로 전체대비 87%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택배관련 스미싱에 대한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설 명절 기간 동안 금융업권과의 협조를 통해 각 고객들에게 코로나19 관련 손실보상금 또는 피해회복 특별대출 등을 빙자한 사기문자에 대해 각별히 유의하도록 안내하는 등 보이스피싱 예방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사회적 이슈를 악용한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범죄가 지능화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용자의 보안수칙 준수와 함께 피해 발생(의심) 시, 스미싱은 한국인터넷진흥원(전화 118), 보이스피싱 피해발생시, 해당 금융회사 콜센터, 경찰청(전화 112) 또는 금감원(전화 1332)에 즉시 신고하고 계좌의 지급정지 등을 신청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완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