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반값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6개월 연장한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용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와 일손 부족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시행한 농업기계 임대료 50% 인하 사업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업인들은 전주시가 보유한 농기계 63종 165대를 50% 인하된 금액으로 빌려 쓸 수 있다.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로 사전 접수한 뒤 장동 농업기술과 본소와 중인동 전주농협 모악창고 내 분소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된다.

임대는 농가 1인당 1대까지 가능하며, 기간을 기종별로 최대 3일까지 빌려 쓸 수 있다.

시는 임대농업기계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농업기계를 옮길 운송수단이 없는 농가를 위해 영농현장으로 직접 가져다주는 서비스도 지속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전주지역 농업인에게 총 2737건의 반값 농업기계 임대서비스를 실시해 농업인들은 총 4880만원을 아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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