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물가안정-교통 등
7대분야 종합대책 추진 만전

남원시가 다가오는 설 연휴기간 코로나19 방역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설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 대응체계 유지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대책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물가안정 대책 ▲도로·교통 대책 ▲소외계층 맞춤지원 ▲위생·환경 대책 ▲공직기강 확립 등 7대 분야에 중점을 두는 한편,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빈틈없는 상황관리 및 신속한 조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먼저, 코로나19 감염병 관리를 위해 연휴기간 동안 역학조사반(16개)과 자가격리 통지반(7팀)이 편성되고, 연휴 5일간 선별진료소가 운영되는 등 감염병 대응체계가 유지된다.

연휴 중에 발생한 환자들의 응급진료에 불편이 없도록, 응급 의료기관(남원의료원), 보건지소·보건진료소 등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이 지정돼 운영될 계획이다.

설 연휴기간 진단검사 등 코로나19 감염병 관련 문의는 남원보건소(625-4000)으로 가능하고, 의료기관 및 약국 관련 문의는 남원의료원(620-1119, 24시간 응급실 운영), 남원병원(631-0119, 22시까지 야간진료실 운영)이며,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남원시청 홈페이지(www.namwon.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가능하다.

또한, 시는 지역경제 큰 축인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이용 및 남원사랑 상품권 구매를 유도하고, 관내 중소기업 및 사회적 경제기업에서 생산한 명절용 상품을 적극 홍보함과 동시에, 물가안정을 위한 중점관리 대상품목 30여개(농수축산물, 생필품, 서비스업 등)를 집중 관리하고 민관 합동 단속반을 가동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한편, 시는 명절기간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주요 정체 구간에 교통정리 요원을 배치하는 등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이용객간 사회적 거리두기 실태 특별점검을 진행키로 했다.

이밖에도 시민단체와 공직자가 앞장서서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이웃돕기와 위문, 봉사활동을 펼쳐 따뜻한 명절 만들기에 나설 예정이다.

또 연휴기간 중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3일간 광한루원, 테마파크 등을 무료 개방해 문화관광이 함께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환주 남원시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를 감안해, 이번 설 명절에도 시민들께 귀성·역귀성 자제를 요청 드린다”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하는 만큼 건강하고 안전한 설명 절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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