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상황실 운영
민원-불법투기 신고 대응

무주군이 설 연휴를 앞두고 무주를 방문하는 출향민과 관광객들에게 청정무주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쓰레기 수거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폐기물종합처리장 내에 쓰레기 관리 상황실을 마련 · 운영하면서 쓰레기 수거와 민원, 불법투기 신고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생활쓰레기는 무주읍의 경우 2월 1일 설 당일을 제외하고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수거하며, 무풍과 설천, 적상, 안성, 부남면은 30일과 2월 1일을 제외한 3일간 수거한다.

무주군 대표 관광지인 구천동의 경우는 연휴가 시작되는 1월 29일 관광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고 30일 집중 수거(1.30./1.31./2.2.)할 계획이다.

음식물쓰레기는 30일과 2월 1일을 제외하고 29일에는 설천면과 적상면, 무주읍, 31일에는 구천동, 2월 2일에는 안성면과 무주읍에서 수거할 예정이다.

오는 28일까지는 ‘설맞이 국토대청결운동’도 진행한다.

6개 읍 · 면의 가로변과 하천둔치, 공원 등 관리취약 지역에 대한 청소에 집중할 예정으로 마을방송과 전광판 홍보 등을 통해 기관 · 사회단체를 비롯한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27일에는 무주군청 공무원들이 각 실과원소별 담당 구역을 정해 군청과 반딧불시장, 터미널 등 무주읍 시가지 권 전역에 대한 정화활동을 벌인다.

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정화활동을 위해 한 구역에 모이는 인원을 20명 내외로 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에 보다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무주군청 환경위생과 자원순환팀 박영석 팀장은 “주민과 귀성객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쓰레기 수거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신속하고 원활한 쓰레기 수거를 통해 수거 지연과 쓰레기 적채에 따른 민원을 줄이고 수거요청지역에 대한 탄력 수거를 진행해 주민 만족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쓰레기 발생량 자체를 줄이기 위해 1월 21일부터는 “재포장 · 과대포장 및 분리배출 표시 적정 여부”에 대한 집중 단속도 실시하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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