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추석 평일비 2,3배 많아
상담전문수보대4대 증설 등

전북소방본부가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했다.

2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119에 접수된 응급의료상담은 일평균 526건(총 2,629건)으로, 명절이 아닌 때의 일평균 160건보다 2.3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119종합상황실은 설 연휴에 의료 상담 전화가 폭주할 것으로 보고 상담 전문 수보대 4대를 증설하고 5명의 전문 응급 상담 인원을 보강,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고향을 방문한 가족의 안전을 위해 응급상황 발생 시 119로 전화하면 전문상담사로부터 응급처치와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응급상황인 경우 구급차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우리 동네에서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 등의 정보를 제공해 의료기관 이용과 의약품 구입 등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도민 모두가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에도 갑자기 아프거나 다쳤을 때 적절한 응급의료 정보와 응급처치 지도를 통해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구급서비스를 제공,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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