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설 명절을 맞이하여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난 26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는 군 공무원 300여명과 관내 30여개 기관, 사회단체 200명이 참여하였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군 공무원과 기관·사회단체에서는 시간과 인원을 분산하여 장보기를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숙주 군수가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제수용품 등 물건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황숙주 군수는 “넉넉한 인심과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어려운 시기에 전통시장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군민이 함께 동참해 주기 바란다”며 “이번 장보기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창군에서는 순창사랑상품권 구매 시 개인별 월 50만 원, 년 500만 원 한도로 지류의 경우 할인율 5%, 모바일·카드는 할인율 10%를 적용하여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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