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7인 시-소설
동화 등 7종 미발간작 제작

전주문화재단은 전주 작가 7인의 오디오북을 출간했다.

디지털 독서시장 개척과 지역작가 작품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이번 오디오북은 국내 유명 오디오북플랫폼을 통해 유통된다.

이번 사업은 팬데믹 시대에 문학작품과 미디어를 융합해 새로운 독서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미디어북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일환으로, 점점 커지는 디지털북 시장 진입 기회 창출을 꾀하는 디지털 독서 시장 개척 사업이다.

지역 작가의 오디오북 제작에서부터 유통, 마케팅, 정산까지 멈춤 없는 원스톱 지원이 이루어지며, 특히 오디오북 판매수익을 유통사가 작가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식으로 정산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수요자 맞춤형 지원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재단은 지난 2021년에 공모를 거쳐 최종 선정된 시, 소설, 동화, 희곡 등 총 7종의 미발간작을 오디오북 전문 제작사와의 협력을 통해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다.

이후 1월 현재, 국내 최대 규모 오디오북플랫폼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오디오북 전문 플랫폼 ‘오디언’에서 절찬리에 판매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타지역 재단에서 특정 주제의 스토리텔링이나 홍보 목적으로 오디오북을 제작한 사례는 간혹 있었지만, 순수 문학작품을 선정해 제작에서부터 유통, 정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최초의 시도”라며 “전주 작가 오디오북이 전국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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