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미리보는 지방선거 # 무주군수

서정호-황의탁-황정수
도전··· 노인인구 34% 표심
당락좌우-원팀구성변수로

서정호, 황인홍, 황의탁, 황정수
서정호, 황인홍, 황의탁, 황정수

6.1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수 선거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무주군수 예비후보들은 벌써부터 출마의사를 밝히고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유권자 속으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무주군은 현재 재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황인홍(66) 현 무주군수와 더불어민주당 황정수(680 전 무주군수, 황의탁(66) 현 도의원, 서정호(64) 현 안호영의원 정책특보의 경선 승자와 2파전 양상으로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무주군의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 선거에 유리한 무소속 현 황인홍 무주군수의 현직 프레미엄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경선 흥행과 경선 후유증이 얼마나 해소되어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특히 무주군은 현재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33.6%로 어느 후보가 얼마나 노인들의 표심을 사로잡느냐가 당락을 좌우할 수 있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이번 무주군 지방선거 양상은 무엇보다 1차 관문인 민주당 경선에서 어느 지역 후보가 당선이 되느냐에 따라 경선 후 원팀 구성의 효과가 다르게 작용될 수 있어 당락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지역 정가는 분석하고 있다.

뉴스1에서 조엔씨앤아이에 의뢰해 무주군수 출마예상자 지지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황인홍 현 무주군수가 43.7%, 황의탁 후보가 18.8%, 황정수 후보가17.7%, 서정호 후보가 9.1%로 나타났다.

재선에 도전하는 황인홍 현 무주군수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군립요양병원건립, 관광과 농업, 교육과 복지, 공약한 현안사업 마무리, 그리고 국 도비를 확보하는 등 군정 수행에 충실히 임하고 있으며 재선의 승리를 다지고 있다.

무소속 황인홍 현 무주군수와 한판 승부를 겨룰 민주당 경선 참여자들은 모두가 경선 승리의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민주당 당헌 당규에 따라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겠다”면서 “경선이 끝나면 어느 후보가 당선이 되더라도 원팀을 구성, 선당 후사의 정신으로 민주당 후보가 무주군수에 당선될 수 있도록 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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