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도내 초중고교 과학실의 현대화 사업이 추진된다










낙후된 도내 초중고교 과학실의 현대화 사업이 추진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기초과학 교육진흥을 위해 오는 2007년까지 400억원을 투입 도내 초중고교 과학실험실 800개를 개조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003년 우선
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20개 학교를 대상으로 낙후된 과학실험실을 첨단과학실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개조될 과학실험실은 실험대를 3인 1조 이동식으로 개조해 수준별 실험을 기본으로 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첨단과학실은 2개의 실험대를
붙여 분단실험이나 어떤 행태의 실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들 과학실에 컴퓨터와 인터넷 LCD 프로젝터를 설치해 ICT를 활용한 수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초음파 세척기를 비롯해 실험폐수수거용 싱크대 설치 등으로
폐수를 효율적으로 수거, 환경오염을 방지하며 밀폐식 시약장과 환풍기를 설치, 유해가스를 원천 차단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과학을 좋아하는 이유는 실험때문”이며 반대로 “싫어하는 이유로는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실험실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
학생과 교사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전주인봉초등학교를 비롯해 익산 황등남초, 전주 호성중 등 5개교에 실험실당 5천만원씩 총2억5천만원을 들여 과학실 현대화 사업을 펼쳤다.

/김복산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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