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남원시공무원직장협의회는 26일 성명을 내고 남원시의원들의 해외연수는 시기적으로 적절치 못하고 관광외유의 성격을 띠고 있다며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속보>남원시공무원직장협의회는 26일 성명을 내고 남원시의원들의 해외연수는 시기적으로 적절치 못하고 관광외유의
성격을 띠고 있다며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남원공직협은
집행부의 불합리한 행정행위와 선심성 예산 집행 등을 감시, 견제해야할 시의원들이 본분을 망각하고 해외연수를 명분으로
외유를 즐기는 것은 주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남원공직협은
특히 대구 지하철 참사에 대한 경악과 슬픔 속에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목적도 없이 해외연수를 한다는 것은 시기에도
맞지 않는 외유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직협은 이번 시의회 자치행정위가 해외연수 대상 국가로 선정한 싱가폴과 말레이시아는 휴양도시로 널리 알려져 연수를 빙자한 관광성 해외여행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직협은 시의회에 대해 연례적인 해외연수를 즉각 중지할 것과 의원 해외연수 개선책 마련, 사전·사후 평가 및
심의 강화, 연수일정의 투명공개 등 4개항을 요구했다.

한편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는 내달 3일 소속의원과 직원 등 13명이 6박7일 일정으로 동남아시아로 해외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남원=장경희기자
jang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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