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면적 전국 최대규모
금낭화 자생군락지 '자랑'
2,704종 식물종 그대로 보존
숲해설-체험-산림교육 운영
분재원 다양한 분재작품 전시
산림문화전시관 '숲 문화마루'
'산림생태체험고나' 문화체험
오감만족 '유아숲체험원' 운영

전라북도 산림자원의 미래을 책임지고 있는 산림환경연구소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로 들어서는 10월에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전라북도의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아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 위치한 대아수목원은 ​산림휴양, 산림문화공간, 자연환경, 식물종의 다양성 확보를 바탕으로 미래와 희망이 있는 전라북도의 산림자원 조성을 목적으로 1988년 수목원으로 지정됐고 1995년 개원 한 곳입니다.

약 150ha 면적에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금낭화 자생군락지 와 산림문화 전시관, 산림생태체험관, 분재원 등을 갖추고 있어 깊어가는 가을 가족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대아수목원으로 가는 길 아름다운 전망대가 있어 잠시 차를 세우고 대아정에 올라 봅니다.

소백산맥 운장산 지류 일부(120~500m)에 위치하고 있는 대아수목원과 대아저수지는 완주 8경중 하나로 운암산과 동성산, 위봉산의 계곡을 막아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이름 난 여행지는 아니지만 대아정에 오르시면 운암산과 동성산에 둘러 쌓여있는 대아저수지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차장입구에서 바라 본 대아수목원입구인데 일반 분들은 걸어서 들어가야 하고 장애인, 임산부만 차량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입구에는 대아수목원 방문자센터가 있어서 잠시 들려 구경해 봤습니다.

방문자 센터에서는 대아수목원을 대표하는 금낭화를 비롯하여 자작나무, 애기똥풀, 솔체꽃, 갯취, 왜솜다리, 달맞이꽃 등 다양한 꽃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아수목원은 비단 주머니를 닮았다 하여 비단 금(錦)’에 주머니 낭(囊)을 쓰는 금낭화의 전국 최대 자생 군락지가 있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꽃을 보니 아이들 자연체험 학습장으로 추천하고 싶어지네요.
 

# 전북 산림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대하수목원

숲이 주는 혜택을 오롯이 받고 돌아갈 수 있는 대아수목원은 숲을 조금이라도 가깝게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자연생태공간입니다 수목원에서는 관람객들이 숲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숲 해설, 숲 체험 등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운영하고 있으니 시간되시면 꼭 참여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대아수목원 운영안내 3월~10월은 09:00~18:00 11월~2월은 09:00~17:00  

입장시간은 관람시간 종료 1시간 전에 가능하며 1월1일, 추석당일, 설날은 휴관합니다.

대아 수목원 입장료 및 주차료는 더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오셔서 숲이 주는 혜택을 받고 가시라고 무료입니다.

대아수목원에서는 시설물을 마음껏 이용하시고 돌아 가셔도 되지만 주의사항도 있어 소개해 드려요 -식물을 훼손하거나 식물의 꽃과 열매 등을 무단으로 채취하는 행위 -수목원 시설을 훼손하는 행위 -오물이나 폐기물을 지정된 장소 외의 장소에 버리는 행위 -야영행위, 취사행위 및 불을 피우는 행위 -음주행위 및 흡연행위 -애완동물과 함께 입장하는 행위 (다만, 시각장애인의 보조견 동반은 예외) 그밖에 관람 및 관리에 지장을 주는 행위들이 주의할 점입니다   대아수목원은 ​산림휴양, 산림문화공간, 자연환경, 식물종의 다양성 확보를 바탕으로 미래와 희망이 있는 산림자원 조성을 목적으로 1995년 개원하였습니다.

약 150만 m²(약 45만 평) 가 넘는 넓은 면적에 2,704종(초본식물 1,414종, 목본식물 1,290종)의 식물들을 자라고 있는 자연의 보고 같은 곳으로 방문하시면 자연이 주는 여러 혜택을 마음껏 느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대아수목원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해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숲 해설은 수목원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수목원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고 숲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 열정, 흥미 등을 불러일으키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대아 수목원 숲 해설 프로그램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 오후 2시 2회 운영되는 숲 해설은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최소 1명부터 최대 20명까지 24시간 이전에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시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숲 해설 시간은 1시간에서 최대 2시간이 걸리며 원하시는 예약자에 한해 코스를 직접 작성해도 됩니다.

대아수목원은 관람순서는 푸루미 뜰에서 출발 분재원, 풍경뜰, 산림문화전시관, 장미원, 산림생태체험관, 산림생태체험교육실, 무궁화원, 약용수원, 수생식물원, 어린이숲체험원, 천연기념물후계목동산, 수목비교관찰원 순으로 돌아 봤습니다.

대아수목원 분재원에는 다양한 분재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는데 작품들 하나하나 다 멋이 있었지만 그 중 유독 눈에 들어오는 작품이 모과나무 분재와 빨갛게 익어가는 사과가 주렁주렁 달린 꽃사과 나무가 아름다웠습니다  


# 대아수목원에서 배우는 산림의 역사

분재원에서 나와 찾은 곳은 대아 수목원의 개원과 함께 한 전시시설로 수목원에서 가장 오래된 산림 문화 전시관인 숲 문화마루를 찾았습니다.

산림 문화 전시관 앞 풍경 뜰에는 가을을 맞아 각종 국화가 놓여있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숲 문화마루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에는 산림의 역사와 문화, 약용식물, 뿌리 공예품등 을 전시하고 있고 2층에는 버섯의 세계 임산물의 생산과 이용 과 다양한 식물 표본 등을 전시 하고 있었습니다.

산림문화 전시관 1층 은 산림의 생성과 진화 및 우리나라의 산림과 문화 에 대해서 요즘 세대 아이들은 잘 모르는 산림의 문화에 대해서 아이들이 쉽게 접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나이 많은 어르신부터 어린 아이들 까지 남녀노소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자 휴식 공간입니다.

수목원은 다양한 식물 유전자원을 증식하고 보존하여 전시하는 곳입니다.

대아수목원 이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전국 8대 오지중 하나로 70년대 초 화전 경작이 중단된 후 지형적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워 훼손이 안 되다 보니 다양한 식물이 자연 그대로 보전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방문하시면 대아수목원만 보고 돌아가지 말고 수목원입구 오른쪽에 있는 삼림욕장에 가셔서 숲이 주는 혜택 받아 보세요.

숲 문화마루를 지나 언덕을 오르면 아름다운 장미원이 나옵니다.

본래는 대아수목원에서 가장 큰 규모인 열대식물원을 관람해야 하지만 리모델링 관계로 문을 닫아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바로 올라 왔습니다.

장미원은 늦봄부터 여름까지 46종 7,000여 본의 아름다운 장미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가을이어서 많은 장미를 기대하고 간 것은 아니었는데 추운 날씨에도 아름다운 장미를 만날 수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 숲에 대한 중요성과 소중함을 직접 배워보는 산림생태체험

대아 수목원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산림생태체험관입니다 산림생태체험관은 아름다운 산을 실내에 가져다 놓은 것처럼 꾸며 놓았는데 기암괴석과 인공동굴 분재 등으로 연출하여 실내가 아닌 실외 같은 느낌을 주는 장소였습니다.

​​생태체험관에 있는 인공 동굴에는 실제와 똑같은 모습을 한 다양한 모형곤충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산림문화 체험을 통해 숲에 대한 중요성과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산림교육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각종 체험이 진해되는 산림문화체험교실입니다   생태 체험, 목공예 체험, 염색공예 체험, 원예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산림문화체험교실은 도내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일반인 등이 신청할 수 있는데 참가비와 재료비가 무료여서 신청률이 높다고 합니다.

체험은 나만의 다육식물 만들기, 스칸디아모스 만들기, 공룡자동차 만들기, 냄비받침 만들기, 헝겊인형 만들기, 누름꽃 손거울 등이 있으며 4월부터 10월 말까지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오전, 오후 두 번에 걸쳐 진행 된다고 하네요.

관심 있는 분들 신청방법은 대아수목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대아수목원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며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을 운영 중입니다.

유아 숲 체험 대상은 5∼7세 유치원, 어린이집, 어린이 단체 등인데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아숲체험원에는 숲속교실, 모래놀이터, 균형잡기, 거미줄타기, 나무미로, 트리하우스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오감을 만족시켜줄만한 놀이터를 갖추고 있습니다.

유아숲체험원 위로는 전라북도 내에 있는 22개체의 천연기념물의 우수한 형질을 보전하기 위해 만든 천연기념물 후계목 동산이 있습니다.

누구나 한번은 보셨을 장사송은 선운사 입구에 있는 소나무로 모양이 아름답고 건강하며 또한 오래된 소나무로서 보존 가치가 좋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나무입니다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관리하는 대아수목원은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방문한 날이 10월 15일이어서 공원에는 단풍이 물들지 않아 살짝 아쉬웠지만 이번 주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단풍을 보실 수 있을듯하니 이번주말은 아름다운 생태숲이 있는 대아수목원으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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