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 입문과정 이수
정부 투자매칭펀드 신청 자격

7일 전북도 창업지원과 직원 12명 전원은 (사)한국엔젤투자협회 운영의 '적격엔젤 양성 과정'을 이수, 적격엔젤투자자로 등록됐다.
7일 전북도 창업지원과 직원 12명 전원은 (사)한국엔젤투자협회 운영의 '적격엔젤 양성 과정'을 이수, 적격엔젤투자자로 등록됐다.

전북도 창업지원과 직원 전원이 스타트업 투자 입문 과정인 ‘적격엔젤투자’ 자격을 이수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윤세영 창업지원과장을 포함한 창업지원과 직원 12명 전원은 (사)한국엔젤투자협회 운영의 ‘적격엔젤양성 과정’을 이수, 적격엔젤투자자로 등록됐다.

‘적격엔젤양성 과정’은 엔젤투자에 대한 기본적 지식을 전달하고 스타트업 기업들의 현황과 투자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알리며 정부지원 정책과 연계한 투자유치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내용은 △엔젤투자의 이해 △매칭펀드 및 지원사업 안내 △법규 및 세제 혜택 △사업계획서 검토요령 등이다.

이수자는 한국엔젤투자협회 적격엔젤투자자로 등록돼 정부 운용의 엔젤투자매칭펀드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전북도청 내부에서는 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계획서 작성에서부터 자금조달, 판로개척, 투자 유치까지 수요자 맞춤형 지원이 전문적으로 이뤄질 수 있어 경쟁력 있는 창업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민선8기에 들어서면서, 역산업 가치사슬 견고화, 일자리 증가 등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창업지원과를 신설하는 등 창업정책 확대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윤세영 전북도 창업지원과장은 “애플과 구글의 첫 투자는 엔젤투자 였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엔젤투자가 주축이 돼 초기 자금 지원과 후견인 역할을 하며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며 “민간주도의 경쟁력 있는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직원 모두 적격엔젤양성과정 자격을 이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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