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청년 두배적금 300명 모집

전북도가 매월 10만원씩 2년간 총 240만원을 저축한 청년에게 500만원의 목돈을 돌려준다.

도는 24일 ‘전북 청년 함성(함께 성공) 패키지 사업’ 일환으로 도내 근로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 안정을 위한 ‘전북청년 함께 두 배 적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2년 간 저축할 경우 원금 240만원과 전북도 지원액 240만원, 이자까지 합산해 최대 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

신청 대상은 전북에 거주하는 가구 중위소득 140% 이하 근로청년(만 18~39세)이다.

모집 대상자는 300명, 모집기간은 27일부터 3월13일까지다.

전북도 청년허브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도는 가구소득, 가구원수, 연령을 고려해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차 대상 인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선발된 청년들이 올바른 금융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온라인 금융교육(2시간), 오프라인 금융교육(2시간), 금융컨설팅(1시간)도 제공한다.

한병삼 전북도 청년정책과장은 “‘청년 두 배 적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목돈 마련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청년들이 희망과 행복을 가질 수 있도록 전북도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