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인재채용기회 '여성인턴제도'
취업지원 집단상담 프로그램
취업인식 전환 전문강사 특강
기업체 네트워크 구축 동반산행
저소득층 구직자 취업지원도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의 요람인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직업훈련에서부터 취업지원,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는 곳이다.

지난 1996년 7월에 개관한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김선화)는 해를 거듭하면서 종합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했다.

이곳에는 연간 2천여 명이 이용해 직업훈련 및 다양한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해마다 사무행정, 사회복지, 한식조리기능사, 떡공방 및 온라인창업, 정리수납 등 취업과 직접 연계되는 다양한 훈련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 및 가족 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을 위해 취업상담사와 직업상담사가 상주해 직업상담과 취업정보 제공 및 알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1,400여명의 구직희망 여성을 구인처(기업)에 연계했으며, 취업 후에도 고용유지 제고를 위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편집자주

▲다양한 맞춤형 직업 교육훈련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국도비 직업훈련과 국민내일배움카드훈련, 일반·사회문화교육 등 교육훈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국비 직업훈련으로는 여성가족부 지원을 받아 멀티사무원 양성, 디저트떡공방전문가 양성, 호텔객실관리수납전문가 양성, 노인돌봄서비스전문가 양성, 온라인쇼핑몰 창업, 펫코노미전문가 양성, 사회복지행정실무자 양성 등 총 7개 과정 140명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고용노동부 지원 국민내일배움카드훈련으로 직업상담사 2급 자격취득과정과 정리수납 실무과정, 사업주위탁훈련으로 보육교사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어린이집 평가 실무과정을 운영한다.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시행하는 직업능력개발훈련 심사평가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수훈련기관에 선정돼 지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인증을 받았다.

또한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매월 실버인지놀이지도사, 셀프커트, 캘리그라피, 오븐떡, 쌀베이킹, 양재의류수선, 요가, 소도구필라테스 등 다양한 일반·사회문화교육을 운영해 군산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균등한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여성가족부 및 고용노동부 지원 여성새로일하기센터사업으로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구직자 4,072명)이 출산과 육아 및 가정 돌봄으로 인한 경력단절을 극복할 수 있도록 1대1 개인 맞춤 직업상담, 집단상담 프로그램, 직업교육훈련,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 찾아가는 새일센터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서비스를 통해 많은 여성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취업자 1,491명)하고 있다.

특히 여성인턴제도(연간 86명 지원, 94% 상용직 채용) 등을 통해 기업에 역량 있는 여성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경력단절여성이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해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로환경 개선 및 근로 안정을 위해 기업환경(2022년 12월 말 기준 5개소) 개선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여성가족부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은 구직여성의 취업역량 강화, 재직여성들의 고용유지를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여성과 기업체에 제공, 경력단절예방과 일 및 생활균형 문화 확산을 도모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고용노동부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근로의욕 고취와 구직능력을 향상하고, 직업훈련 연계 및 취업알선 등의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반적인 취업 전 준비교육이다.

회당 10명 이내로 진행되는 집단상담은 참여자들의 상호 작용을 통한 소속감과 동료의식을 향상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직종 흐름을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직업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매달 2회기씩 진행하며, 접수는 홈페이지 및 전화로 가능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라면 얼마든지 신청할 수 있다.
 

▲취업인식 전환교육 네트워크 구축

여성 취업인식 전환교육은 군산지역 미취업여성, 취·창업 희망 여성에게 취업의식 고취 및 재취업 자신감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전문강사를 통한 특강으로 6회로 나눠 진행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기업체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통해 군산지역 기업체 인사담당자들과 센터 실무자 간 네트워크 및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동반 산행도 마련돼 있다.

또 근로능력과 구직 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여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업훈련, 일자리소개, 일경험 등의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 구직자에게는 생계를 위한 최소한의 소득도 지원하는 종합적인 취업지원 제도로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각 사업은 센터를 찾는 여성들과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 내 여성일자리가 과거보다 질과 양에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센터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면 더 많은 시너지효과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선화 관장 인터뷰

“군산 여성들의 내일(job)의 꿈을 응원합니다” 김선화 관장은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들의 인적자원 개발을 통해 사회 참여와 주권적 삶의 주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들의 다양한 욕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문적인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은 물론, 청년 및 중장년, 노년의 구직자 생애주기별 지원 체계를 마련해 취창업, 상담 및 알선 등 고용서비스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인처(기업)를 위한 정부지원사업 연계 및 우수한 여성인재를 기업에 연계하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와 항상 소통하며 다양한 외부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내 여성들과 함께 여성들의 내일(job)을 향해 꿈꾸고 달려가는데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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