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소통창구 주민톡 운영
기준중위소득 100%까지 확대
이웃愛 돌봄단 구성 안부확인

익산시가 사회적으로 고립된 청년가구 등 위기가구에 대한 신속 지원에 나서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익산형 복지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올 한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총 1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상시 소통창구인 ‘익산 주민톡’을 통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 지원한다.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는 비대면 복지상담과 함께 정기적으로 복지정책 및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위기가구 상담전화 및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는 ‘익산형 긴급지원사업’을 통해 통합 서비스를 받게 된다.

시는 정부의 긴급지원사업과 차별화하기 위해 지원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75%에서 100%까지 대폭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기준 중위소득 100%를 초과해 지원을 받지 못한 시민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보다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이웃애(愛)돌봄단’을 구성했다.

이웃애(愛)돌봄단은 마을복지리더로서 고독사 위험군 및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방문, 안부 확인 및 상담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I 말벗·케어 로봇지원’, 비대면 상시 돌봄 시스템 ‘1인 가구 안부살핌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형 복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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