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자체가 항상 긴장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IT 산업의 핵심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항상 고객들을
생각하며 긴장하고 새로운 기술습득과 개발에 노력하겠습니다.”

KT 전북본부 고객센터 데이터 운용과에 근무하고 있는 윤상연(38)씨는 ADSL 및
초고속 인터넷 운영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올라있다. ‘윤씨가 없으면 전북지역 ADSL 및 초고속 인터넷 운용에 이상이 생긴다.’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인물이다.

동료 직원들은 데이터 운용업무 외에 현장업무 개선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해 확대 보급하고 있는
그를 ‘보이지 않는 전북본부의 인터넷 서비스 주역’이라고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는 과중한 업무에도 불구, 퇴근 후 늦은 시간까지 남아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휴일에도 현장의 업무개선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연구하는 등 끊임없는 도전 속으로 자신을 던진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인터넷 시스템 에러나 트러블을 미리 예측해 사전에 정비할 수 있는 ADSL 관리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윤씨는 ADSL PVC 표준화 추진에도 기여했다. 이는 통계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현장업무 지원으로 DSLAM운용자의 운용업무 부하의 최소화를 가져와 인력절감과 전화를 통해 모뎀 업그래이드를 가능케 해 현장요원의
ADSL가입자 방문을 최소화한다.

또 ADSL망 구조개선과 ADSL 시설에 대한 DB 프로그램화 구축으로
고장수리 시간을 최소화하고, ADSL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직원 상호간 정보교류로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활성화 하는 등 ADSL 운용업무 향상과
시스템 안정화로 지난해 전북본부가 본사 네트워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지난해에는 함께 월드컵 지원회선 정밀진단과 문제점에 대한 사전조치로 완벽한 기술지원을 이뤄냈고, 현장의 실정에 맞는 망 감시 및 고장분석, 통계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개발하는 등 NESPOT 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구축해 냈다.

“일을 찾아 열심히 뛰어 다니다 보니 어느새 이런 자리까지 오게 됐다”는 그는 “무엇보다도
동료 직원들과 함께 연구 개발한 시스템이 고객들의 불만을 줄이는데 쓰이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상연씨는 진안군 부귀면에서 태어나 영생고, 전북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94년에 무주전화국 시설운용과에 입사, KT와의 인연을 맺었다./김완수기자 kw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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