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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 테마파크 ‘터덕’

민자유치 안돼 2006년으로 완공 늦춰

도, 왕궁보석관광지는
내년 준공키로

 

 지난 99년 전국 7대 관광권 육성사업과 관련 도내에서 추진중인 춘향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민자유치가 안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민자사업 없이 국비와 지방비만으로 추진중인 왕궁보석테마 관광지 조성사업은 목표대로 내년까지
완공될 전망이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춘향과 광한루원을 테마로 특색있는 민속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 99년부터 남원시 어현동 남원관광지 일원 0.108㎢(3만3천평)에 춘향테마파크
건설 공사를 시작했다.

사업기간은 올 연말까지로 145억원의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사업비를 들여 춘향생활촌과 춘향문화관, 관아, 인연의 마당, 민속장터, 옥사정, 야외공연장,
장승공원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기반시설과 토목분야, 건축공사, 조경공사 등의 사업을 완료, 국비와 지방비 사업 가운데 85%의 공정을 마쳤다. 올해도 26억원을 투입,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60억원 분량의 민자유치가 안돼 사업기간은 오는 2006년까지로 연기됐다.

도 관계자는 “다각도로 기업체와 사업추진을
위한 협의를 모색하고 있지만 업체들이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 현재 실적이 전무한 상태”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도에 따르면 현재 민자를 추진하는 분야는
한과 떡방앗간 도예 대장간 나전칠기 간이음식점 전통찻집 월매주막 토산품판매점 점집 등이다.

이와 함께 또다른 관광권 육성사업으로 지난 97년부터 익산시 왕궁면 왕궁저수지 일원에 건립하고 있는 왕궁보석테마 관광지 사업은, 대부분의 공정을 마무리한 채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국비와 도비 시비를 포함, 총 400억원이며 규모는 0.143㎢(4만3천평)으로 보석박물관 화석박물관 놀이동산 보석공원
도로 광장 등이 들어선다./한민희기자 h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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