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파워 현직프리미엄 유희태 VS 6인 각축전

유희태 완주전주통합결과 관건 이돈승 정치인생 마지막 출사표 국영석 민주당복당후 전열정비 서남용 3선 이력업고 활동넓혀

2025-10-01     김흥배

전주권을 둘러싸고 있는 완주군은 민주당이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지역으로 민주당 내에서는 누가 후보가 될지가 사실상 본선만큼 중요하고 뜨겁다 .이 때문에 내년초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권리당원 확보 등 치열한 물밑 경쟁이 진행 중이다.

현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유희태 군수, 이돈승 김대중재단 완주지회장, 국영석 전 고산농협조합장, 박재완 전 전북도의회 의원,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원, 송지용 전 전북도의회 의장, 임상규 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등이 단체장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막강한 현직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유희태 군수는 군정 성과를 내세워 주민들과 접점을 넓히며 현직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유 군수는 최근들어 가장 핫이슈인 전주완주통합 반대를 주도하는등 표심을 결집시키며 재선 길목을 다지고 있다.

완주 정치권의 풍운아인 이돈승 지회장은 이번 선거가 자신의 정치인생에서 마지막이다는 결연함으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군수선거에서 민주당 경선결과를 수용하고 유희태후보를 당선시켰지만 이번에는 경쟁자로서 한치 양보없는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1차 민주당 공천을 받고도 최종 후보에서 밀려났던 국영석 전 조합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 뒤 최근 민주당에 복당한 뒤 전열을 정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평당 후보로 군수선거에 출마한 이력이 있는 박재완 전 의원은 2022년 복당한 뒤 민주당 완주지역구사무국장직으로 활동하다 지선 출마를 위해 최근 사직했다.

3선의 군의원으로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서남용 의원은 정치력이 뛰어나는 평가를 받으며 완주군의회 내 완주전주통합반대특별위원장으로도 활동하며 지지세를 넓혀가고 있다

 송지용 전 전북도의회 의장은 삼봉지구에 사무실을 두고 지역민들과 접촉면을 넓히면서 출마를 타진하고 있다.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는 송 전 의장은 지난 민주당 경선때 갑질논란이 제기되며 컷오프됐었다.

행정고시 출신의 임상규 전 부지사는 전북도와 중앙부처에서 활동한 경험을 지역 발전으로 승화시키겠다며 군수 도전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박성일전군수와 같은 행정고시에 부지사출신이다.

/완주=김흥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