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생명산업 선도 경쟁력 입증
'농촌융합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농촌융합산업지구 인증사업자 분야 모두 수상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13회 2025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촌융복합산업지구’와 ‘인증사업자’ 두 분야 모두 수상했다.
전북도는 이로써 1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농생명산업 선도 지역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올해 신설된 ‘농촌융복합산업지구’ 분야에서는 장수군 ‘장수레드푸드’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장수레드푸드는 사과.오미자.토마토 등 지역 특화품목을 기반으로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이 연계된 6차산업 모델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수군은 지역 농가로부터 원재료를 공급받아 융복합가공지원센터에서 음료.디저트 등으로 가공하고, 이를 체험장.직매장 카페와 연계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했다.
‘인증사업자’ 분야에서는 고창 ‘질마재푸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질마재푸드는 유기농 쌀을 활용한 유아용 쌀과자.선식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계약재배 기반을 마련해 안정적인 유기농 원료 공급망을 확보한 점이 호평받았다.
7일간의 독자적 제조공정, 첨가물·알레르기 유발 성분 배제 등 안전성을 강화한 가공기술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북도는 2013년 첫 대회 이후 매년 수상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1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정성이 전북도 농촌사회활력과장은 “두 분야에서 동시에 수상한 것은 전북형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융복합산업을 적극 육성해 지속가능한 농촌경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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