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회서비스원 '365함께 통합돌봄 민관협력추진단' 출범
전북사회서비스원은 25일 ‘365 함께 통합돌봄 민.관 협력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전북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 논의를 시작했다.
추진단은 공공 4명, 민간 56명 등 총 60명으로 구성됐다. 보건.의료.복지.장애인.아동.청년 등 다양한 분야 지역 전문가들이 참여해 통합돌봄 정책의 실행력을 확보한다. 또 현장 중심 협업 체계 마련을 위한 중추적 역할도 맡는다.
고령화와 농촌지역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북은 지역 간 돌봄 격차가 확대하는 실정이다. 그런 만큼 복지·의료·주거·건강관리 등 다양한 영역을 연계한 통합돌봄 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전북사회서비스원은 민.관.의료.지역자원 기관이 상시 협력하는 거버넌스를 공식 가동하게 됐다.
추진단은 △돌봄에 대한 보편적 인식 확산 △시도 및 시군구 실행계획 수립 및 통합지원협의체 운영 자문 △365함께 통합돌봄 실행 방향 자문 △분야별 서비스 연계·협업체계 구축 △지역 자원 교류 및 네트워크 확장 △정책 제도화 제안 등을 주요 과제로 수행한다.
전북사회서비스원을 중심으로 보건·의료, 사회서비스, 지역사회 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내년 3월 시행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법에 대비해 제도 기반과 지역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현재 도내 6개 시군은 전담 조직을 마련한 상태다. 12개 시군은 연내 관련 조례 제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7개 시군에서는 재택의료센터가 운영 중이다.
서양열 전북사회서비스원장은 “통합돌봄은 행정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지역 돌봄체계의 전환과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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