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 재래시장 탈바꿈

2009-03-26     서병선
완주군 고산 재래시장이 맛과 멋이 어우러진 전통시장의 모습을 되찾을 전망이다.

25일 완주군은 고산 재래시장 문화․경관형 테마장터 조성 용역사업과 관련한 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임정엽 군수를 비롯해 실과단소장, 고산시장 상인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용역수행상황을 보고받고 현지분석 자료를 토대로 향토자원과 연계함으로써 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보고회에서 용역수행기관인 (사)중소기업혁신전략연구원 변명식 원장은 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업종의 다양화 및 마케팅 활성화, 상인조직 강화 및 그린마케팅(Green-marketing), 토요 농부시장 조성 등을 제안했다.

또한 상설 및 5일 장터, 먹거리 장터, 문화장터 등 시장 내 주요시설 배치와 시장의 적정규모에 대한 큰 틀을 제시하기도 했다.

완주군은 앞으로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고산 재래시장이 주변의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문화와 체험이 공존하는 새로운 시장의 모습을 갖춤으로써 도시민의 발길을 붙잡는 특화전문시장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발주된 용역은 다음달 중 2차 중간보고회를 거친 뒤 5월경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완주=서병선기자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