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국회표류 추경 집행 건의 '총력'

한준수부시장, 김관영국회의원 안호영-김종회의원 등 방문해 지역현황-국회단계 전략 논의

2018-04-25     김기현

군산시는 25일 임시국회에서 표류 중인 정부 추경예산안의 신속한 국회통과를 위해 국회를 방문, 건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한준수 부시장은 김관영 국회의원을 만나 군산시 지역현황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 국회단계의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전북지역 국회의원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안호영·김종회·정운천·조배숙의원을 만나 군산의 위기상황을 설명하고, 지역대책자금이 서둘러 집행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번 정부 추경 안에는 근로자 및 실직자를 위한 직접 지원과 지역기업 협력업체 지원,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이 반영돼 있다.

특히 군산이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생시킬 12개 사업 456억원 규모의 사업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주요 사업은 새만금동서·남북도로 건설 300억원, 군산홀로그램체험관 조성 35억원, 말도항 선착장 보강공사 및 관리도 접안시설 개선사업 33억원, 군산청년센터 조성 26억원, 위기대응지역 기업비즈니스센터 신설 운영 16억원 등이다.

한준수 부시장은 “이번 추경안에는 군산지역 고용유지 지원금, 생활안정대부, 자동차 조선업 전직 및 재취업 지원, 청년추가고용 장려금 등의 경제위기의 다양한 대책이 담겨있다”며 “지역 내 많은 실직 근로자와 기업,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