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이중언어 동아리 지원

2018-05-22     조석창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모국어 활용 능력이 도내 학교에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이들의 유창한 모국어 능력을 또래 학생들의 외국어 활용능력 신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관련 동아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해당 동아리는 고산초 등 10개교의 이중언어 학생동아리로 각 동아리 당 200만원씩, 총 2,000만원이 지원된다.

이중언어 동아리는 중도입국 학생이 포함된 10명 내외며, 중도입국 학생은 외국에서 태어나 청소년기에 한국으로 이주한 학생을 의미한다.

중국, 베트남 출신이 가장 많고 최근엔 몽골, 태국,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다양해지는 추세다.

이들은 이중언어 학습활동 외에 문화체험, 예술활동 등을 진행하게 되며, 특히 오는 9월 개최할 제7회 전북 이중언어말하기대회 동아리 부문에 참가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나눔의 장을 마련하여 각 동아리들의 활동 내용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우관계를 더욱 확대하도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