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후보 지지 부탁하며 돈 건넨 마을 주민 수사

2018-06-12     정병창

같은 마을에 사는 주민이 특정 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며 돈을 건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12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A씨(51)는 전날 오후 6시께 B씨(72)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오전 9~10시께 B씨가 순창군 유등면 자신의 집에 찾아와 C 순창군수 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며 현금 10만원을 건넸다고 털어놨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당일 B씨의 집까지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했다”며 “오늘 B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씨는 유등면 지역에서 C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는 비공식 선거운동원인 이른바 ‘면책’으로 확인됐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